나흘이 지났다.
삼체 함대의 신호 수집 구역은 항성 사이 공간의 절대적 고요 속에서 일정한 리듬을 유지했다. 청취자-7이 담당하는 수신 주파수 대역은 함대 통신 체계상 범주 D-9에 해당했다—인류 문명이 발신하는 전자기파 신호 가운데 암호화 강도가 낮거나 패턴이 불규칙하여 전술적 가치가 없다고 분류된 것들을 모으는 곳이었다. 전략적 중요도 낮음. 지속 감시 불필요. 연 2회 표본 분석으로 충분.
청취자-7은 삼 년째 이 구역을 혼자 담당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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