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쳤다.
구름은 남아 있었다. 안개마을의 구름은 비가 와도 비가 와서 온 것인지 원래 있던 것인지 구분이 가지 않았다. 그냥 항상 거기 있었다.
수로 북쪽 폐창고 옆 골목. 나토가 이 위치를 기억하게 된 것은 임무 때문이 아니었다. 세이지가 여기 있는 경우가 많았다. 창고 벽이 서쪽 바람을 막아줬고, 처마 끝이 이 미터쯤 튀어나와 있어서 비를 반쯤 피할 수 있었다. 발목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이동 거리를 줄이면서 습기를 피할 수 있는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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