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것들은 언제나 처음에는 눈에 띄지 않는다.
첫 번째 실종은 내가 알아차리기 전에 이미 일어나 있었다. 외문 제자들 중 누군가가 열흘 만에 기숙사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 그 자체로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가란학원의 외문은 수시로 인원이 교체되었다. 수련을 포기하고 떠나는 이도 있었고, 내문 진입 심사에 실패하고 스스로 몸을 감추는 이도 있었다. 사라짐은 흔한 일이었다. 단지 그 방식이 다를 때만, 비로소 의문이 생겼다.
두 번째 실종이 보고된 것은 내가 류씨 가문의 이름을 마음의 가장 깊은 층에 내려보낸 지 나흘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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