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하가 움직인 것은 오후 수업이 없는 날이었다.
하윤은 복도에서 그것을 알아챘다. 이서하가 걷는 방향이 달랐다. 식당도 아니고 강의실도 아니고, 북쪽이었다. 운무각에서 북쪽은 수업에서 한 번도 간 적 없는 방향이었다. 하윤은 책을 들고 따라갔다.
이유는 없었다. 그냥 그 방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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