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보 최의 터널은 정확했다.
리팔이 그것을 처음 실감한 것은 마흔여섯 번째 날이었다. 최가 없었다. 최의 계산만 남아 있었다. 그의 노트에 빼곡하게 적힌 숫자들이 남아 있었다. 굴착 방향, 암석 두께, 각도 편차, 예상 소요 시간. 숫자들은 깔끔했다. 군더더기가 없었다. 뚱보 최는 자기가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을 계산에 넣지 않았다. 아니면 넣었는데 지우지 않았다. 리팔은 알 수 없었다.
서윤이 정을 쥐고 리팔이 망치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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