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번째 봄에 소용녀는 처음으로 임조영의 이름을 소리 내어 말했다.
아무도 없는 데서였다. 이 곡에는 아무도 없었으므로 항상 아무도 없는 데서였다. 그래도 소용녀는 그 전까지는 말하지 않았다. 말할 이유가 없었다. 이유 없이 말하는 것을 소용녀는 배운 적이 없었다.
그날은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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