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아침에 펼쳐보니 그냥 수건이었다. 낡고 얇은, 한때 흰색이었을 면 수건. 특별한 물건이 들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어디서 왔는지 진우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수건을 다시 접었다. 그것이 물건 자체라는 것을, 나영이 준 것은 내용물이 아니라 수건 그 자체라는 것을,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그는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화요일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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