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희련이 전화를 건 것은 월요일 오전 열한 시 정각이었다.
대옥은 도서관 열람실에 앉아 빌린 책의 여백에 연필로 뭔가를 적으려던 참이었다. 화면에 뜬 번호를 한 번 보고, 뒤집어 놓았다가, 다시 들었다.
"임 선생님, 괜찮으시면 이번 주 수요일 오전에 잠깐 시간이 되시나요? 차 한 잔 하면서 말씀 좀 드리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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