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은 이틀을 더 기다렸다.
첫날 밤은 침묵이었다. 나는 건조실로 돌아와 화로 앞에 앉았고, 철환은 미지근했다. 어떤 빛도 없었고 어떤 목소리도 없었다. 나는 한 시진을 기다리다가 약초 다발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기다리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그러나 그것이 기다리는 것이었다. 이튿날 밤도 마찬가지였다. 철환은 차가웠고 건조실은 조용했으며 나는 약초 사이에서 혼자였다.
사흘째 밤이 되어서야 기원이 다시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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