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열리지 않았다.
그것이 첫 번째 사실이었다. 자물쇠는 풀렸으나 문은 열리지 않았다. 임충은 앉은 채로 그 차이를 생각했다. 자물쇠가 풀린 것과 문이 열린 것은 같은 일이 아니었다. 10년 전에도 그랬다. 처음에는 문이 있었고, 그다음에 자물쇠가 생겼고, 마지막으로 임충이 그 안으로 밀려 들어갔다. 순서가 있었다. 순서는 항상 이쪽이 아닌 저쪽에서 정했다.
발소리가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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