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9: The Language Between Them

수요일 저녁, 아이들이 모두 침실로 들어간 뒤에도 복지관 휴게실 형광등은 꺼지지 않았다.

진우가 퇴근 채비를 하던 참이었다. 배낭 지퍼를 잠그고, 외투를 집어 들었다. 그때 복도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서현이었다. 손에 종이컵 두 개를 들고 있었다. 그 중 하나를 진우 쪽 책상 위에 내려놓고는 자기 의자를 빼서 앉았다. 뚜껑이 없는 컵에서 김이 올라왔다. 보리차였다.

"아직 퇴근 안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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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9: The Language Between Them — 우리가 사랑이라 부를 수 없었던 것들 | GenNo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