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좁아졌다.
양쪽으로 바위가 솟아 있었다. 오래된 바위였다. 바람이 깎은 것인지, 세월이 깎은 것인지, 바위의 표면에 결이 있었다. 오공이 앞장서서 걸었고, 삼장이 백마 위에서 고개를 약간 숙였고, 사승이 지팡이를 짚으며 뒤를 따랐다. 팔계는 그 사이 어딘가에 있었다.
바위 사이로 빛이 비스듬하게 들어왔다. 오후의 빛이었다. 이미 기울어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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