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5: Ha-yun Speaks the Words That Cannot Be Taken Back

하윤은 숨을 내쉬지 않았다.

들이쉰 공기가 폐 안에 있었다. 이 방의 공기였다. 잠시 그것을 두었다. 서하의 말이 방 안에 있었다. 진우의 말이 방 안에 있었다. 연철소의 고개가 아직 내려가 있었다. 책이 무릎 위에 있었다. 진동이 손바닥에 있었다.

하윤은 그것들을 하나씩 센 것이 아니었다. 그냥 알고 있었다. 이 방 안에 있는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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