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은 3층에 있었다.
계단을 올라가면서 하준은 오지민이 어떻게 앉아 있을지를 생각했다. 이유는 몰랐다.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등을 펴고 앉아 있을 것 같았다. 책을 펼쳐 놓고 있을 것 같았다.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았다.
도서관 문은 무거웠다. 두꺼운 나무였다. 손잡이에 손을 얹으면 차가운 금속 냄새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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