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이소연 25세.
점심 설거지가 끝나면 이소연은 행정 서류를 정리했다. 이것은 열아홉 살부터 맡아온 일이었다. 식판 세는 일, 수련 출석 장부 날짜 기입, 용품 재고 확인. 매달 말에는 원장실 옆 행정 창고에 완성된 서류 묶음을 가져다 두었다.
오늘은 매달 말이 아니었다. 그러나 원장실 복도에 볼일이 생겼다. 출석 장부에 빠진 날짜가 하나 있었다. 이소연이 직접 넣어두어야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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