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이소연 25세.
강정희가 도착하는 시간은 항상 오전 열 시 이십 분이었다. 버스가 열 시 십오 분에 서고, 정류장에서 고묘까지 걷는 시간이 오 분이었다. 이소연은 이 사실을 강정희에게 직접 들은 적이 없었다. 수요일마다 반복되는 도착 시간에서 스스로 계산한 것이었다.
오늘은 열 시 이십삼 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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