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을 내려오는 데 반나절이 걸렸다.
신조가 먼저 날았다. 큰 날개로 공기를 밀어내며 바위 위에서 솟아올랐다. 소용녀는 그것을 보았다. 새가 날아가는 방향을 보았다. 양과가 그 뒤를 따랐고, 소용녀는 양과의 뒤를 따랐다. 앞선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어색하지 않았다. 어색하다는 것이 이상한 일이라는 것도 알았다. 열두 살부터 지금까지 늘 혼자이거나 앞에 있는 사람이었다.
내려오는 동안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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