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What the Neighbors Remembered

변두리 도시의 새벽은 냄새로 먼저 시작되었다.

생선 내장과 탄 기름과 얼어붙은 흙 냄새. 임충은 그 냄새들을 맡으면서 장안에서 남쪽으로 이틀을 걸어온 자신의 발이 얼마나 낯선 리듬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알아차렸다. 감옥의 바닥은 폭이 넉 걸음이었다. 그 폭에 맞게 다리가 기억하고 있었다. 다섯 번째 걸음마다 몸이 미세하게 방향을 조정하려 했다. 벽이 없는데도. 그는 그것을 교정하지 않고 내버려 두었다. 몸이 스스로 기억을 지우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었다. 급하게 서두를 이유가 없었다.

목적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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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What the Neighbors Remembered — 의적의 낙인 | GenNo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