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 지하철 안에서 전화기가 진동했다.
출근 시간대의 2호선은 언제나 사람 온도가 났다. 겨드랑이 높이의 손잡이를 잡고 서 있는 나는 가방 끈을 왼쪽 어깨에 걸고 오른손으로 화면을 들여다봤다. 은실이인 줄 알았다. 은실은 어제도 단체 채팅방에 기사 링크를 열두 개 보냈고, 오늘 아침에는 아무것도 오지 않았는데 그게 더 불길했다.
발신인을 봤다.
Create a free account to unlock all chapters. It only takes a few seconds.
Sign In FreeCreate your own AI-powered novel for free
Get Started 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