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공덕동. 아현고개를 넘으면 오른쪽으로 꺾이는 골목 끝. 5층짜리 건물의 4층. 엘리베이터가 없었다.
기훈은 계단을 올라가면서 계단 수를 세었다. 습관이었다. 게임 이후로 생긴 습관 중 하나. 숫자를 세면 머리가 그 숫자에만 집중하고 다른 것들이 잠깐 물러났다. 4층까지 28칸. 기훈은 28을 세고 나서 손잡이를 잡았다.
유리문 너머에 대기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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