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는 목요일 오전에 왔다.
발신자는 이수진이 아니었다. 재민이 받지 않은 번호였고, 음성 메시지가 남겨져 있었다. 재생하자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한강그룹 회장실 비서 박미현입니다. 한 회장님께서 직접 면담을 요청하셨습니다. 가능하시면 이번 주 금요일 오전 열 시로 잡아드리겠습니다. 확인 후 회신 부탁드립니다.
재민은 메시지를 한 번 더 들었다. 그리고 핸드폰을 내려놓고 창밖을 보았다. 아파트 이층 창문으로는 이웃 건물 외벽이 보였다. 콘크리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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