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보니 주막 평상 위에서 잠이 들어 있었다.
주인 여자가 빗자루로 바닥을 쓸면서 힐끔 쳐다봤다. 쫓아내려는 눈빛이었다. 태식은 몸을 일으키려다 왼팔에 힘이 빠져서 한 번 실패하고, 두 번째 시도에 겨우 앉았다. 척추 쪽이 뻐근했다. 이 몸은 아직 자기 것이 아닌 느낌이었다. 맞지 않는 중고 작업화 같은 느낌. 신으면 걷긴 걷는데 발가락이 어디 있는지 정확히 모르는 그런 감각.
왼쪽 손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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