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두 시가 되기 직전이었다.
동문 쪽에서 말발굽 소리가 들렸다.
마천극이 파견한 셋이 돌아오고 있었다. 태식은 주둔소 뒷길 담벼락에 기댄 채 눈을 가늘게 뜨고 그쪽을 봤다. 세 명 모두 말 위에 있었다. 짐이 없었다. 빈손으로 왔다는 건 확보한 물건이 없다는 뜻이었고, 표정이 수직으로 내려앉아 있다는 건 가져온 정보가 마천극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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