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 아침 진우가 복지관에 도착한 것은 여덟 시 사십 분이었다.
버스에서 내릴 때부터 무언가 달랐다. 무엇이 달랐는지는 나중에 생각해보아도 말로 설명할 수 없었다. 공기였을 수도 있었다. 건물 앞에 서 있는 사람의 수였을 수도 있었다. 혹은 아무것도 아닌, 진우 자신의 피부가 이미 무언가를 알고 있었던 것일 수도 있었다.
현관을 들어서면서 진우는 습관적으로 왼쪽 복도를 보았다. 오래된 방으로 이어지는 복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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