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6 — The Oath of 108 Brothers, Taken in Mud and Rain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은 의식이 시작되기 한 시진 전이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아침까지 하늘이 맑았다. 노지심은 흐린 하늘을 올려다보고 웃었는데, 그것이 예언이었는지 반응이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송강은 잠시 하늘을 보았다가 다시 준비를 계속했다. 비는 비다. 의식은 의식이다. 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았다.

제단은 습지 중앙의 작은 토대 위에 만들어졌다. 원래 어떤 용도로 쌓았는지 아는 사람이 없었다. 누군가 판자를 가져다 놓았고 누군가 그 위에 향로를 올려놓았다. 향로는 세 다리 중 하나가 부러진 것이었다. 돌로 받쳐놓았으나 기울어진 것이 눈에 띄었다. 송강은 그것을 보고도 고치지 않았다. 그러기에는 이미 너무 많은 사람이 그것을 완성된 형태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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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6 — The Oath of 108 Brothers, Taken in Mud and Rain — 의적가(義賊歌) — 피로 쓴 형제의 노래 | GenNo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