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소연의 책상 위에 메모가 놓여 있었다.
총무 팀장 이름으로 된 메모지였다. 작은 글씨로, 오후 두 시에 원장실에 들러달라고 적혀 있었다. 용건은 없었다. 이유도 없었다. 그냥 오후 두 시, 원장실.
소연은 메모를 읽고 책상에 다시 내려놓았다. 손이 멈추지 않았다. 환자 파일을 폴더에서 꺼내고, 오전 세션 준비를 했고, 보조 치료사에게 오늘 일정을 확인했다. 손이 계속 움직이는 동안 머리 어딘가가 조용히 계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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