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 오전, 윤재는 공용 휴게실 구석에 서 있었다.
카메라는 들고 있었지만 올리지 않은 상태였다. 뷰파인더에 눈을 대지 않으면 방 전체가 보였다. 형광등 아래 플라스틱 의자들이 반원형으로 배치된 공간, 텔레비전에서 낮 드라마 소리가 흘러나오고, 창가 쪽에 바퀴 달린 보조기 하나가 세워져 있었다. 몇몇 환자들이 각자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었고, 자원봉사자 두 명이 그 옆에서 무언가를 돕고 있었다.
윤재는 그 광경을 보면서도 카메라를 올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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