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곡을 완전히 벗어난 것은 다음 날 정오가 지나서였다.
길은 평탄해졌다. 돌멩이들이 작아지고 흙이 부드러워졌다. 발바닥에 닿는 감촉이 달라졌다. 그러나 그 부드러움이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졌다. 협곡 안에서 길은 저항했다. 발이 닿을 때마다 돌이 대답했다. 여기서는 발이 흙 속으로 조금씩 빠져들었다. 땅이 발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달랐다.
팔계는 오전 내내 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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