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송은 자는 척을 했다.
그것이 어렵지 않았다. 임충은 잠들지 않을 것이고, 노지심은 경을 외우다 잠들었는지 외우는 채로 있는지 구분이 안 되는 상태였다. 무송은 숨을 고르게 뱉으면서 숫자를 셌다. 이백까지 세면 임충의 시선이 자신에게서 떨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사람은 오래 같은 곳을 보지 못한다. 그것은 교도소 안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포졸 생활에서 배우는 것이었다.
이백삼십에 무송은 눈을 뜨지 않은 채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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