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3: Lim Byung-soo's Other Face

진우가 구청 복지담당과 창구에 서류를 내민 것은 금요일 오전 열한 시였다.

창구 너머의 직원은 서른 중반쯤 되어 보였다. 안경을 쓰고 있었고, 진우가 봉투를 내밀었을 때 그것이 무엇인지 바로 알아보는 사람의 얼굴을 했다. 오래 이 일을 해온 사람이 공식 민원과 그냥 서류를 구분하는 방식이 있었다. 봉투를 집어 들었다가 내려놓고, 내려놓았다가 다시 집어 들었다.

"혹시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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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3: Lim Byung-soo's Other Face — 우리가 사랑이라 부를 수 없었던 것들 | GenNo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