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산에 닿기 직전이었다.
길이 붉었다. 동쪽에서 서쪽으로가 아니라 서쪽에서 동쪽으로, 빛이 낮게 깔리며 흙을 물들이고 있었다. 백마의 발굽이 그 붉음을 밟을 때마다 소리가 났다. 단단한 소리였다. 땅이 대답하는 방식이었다.
삼장은 고삐를 쥐고 있었다. 두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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