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 아침, 안개가 걷히기 전에 우리는 출발했다.
백선이 수레를 끌고 앞장섰고, 훈아는 한쪽 바퀴가 기울 때마다 뒤에서 밀어주었다. 나는 두 사람 사이에서 보따리를 들고 걸었다. 전날 시장의 소란이 무색하게 산길은 고요했다. 소나무 아래 이슬이 맺혀 있었고, 발밑 돌길이 밤새 내린 서리로 희끗했다.
「오늘 어디까지 가십니까.」 훈아가 백선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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