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화요일 수업이 끝나고 김씨가 현관에서 임대옥의 코트를 건네줄 때, 한 마디를 덧붙였다.
회장님께서 잠깐 뵙고 싶다고 하십니다.
목소리는 감정이 없었다. 그것이 더 정확한 감정이었다. 임대옥은 코트를 받으면서 김씨의 얼굴을 한 번 보았다. 김씨는 이미 시선을 내리고 있었다. 11년을 이 집에서 일한 사람의 눈빛에는 침묵의 방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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