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1: So-yeon, Already Living

소연을 찾는 데 사흘이 걸렸다.

양산박을 떠난 것은 이른 새벽이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임충은 눈을 떴을 것이고, 무송은 이미 깨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임철이 짚신 끈을 묶고 경계를 빠져나갈 때 아무도 소리를 내지 않았다. 그것이 그들의 방식이었다.

들판을 가로질러 남동쪽으로 걸었다. 관가 문서에서 읽은 지명 하나가 머릿속에 있었다. 수레 짐 속에서 임충이 소매에 넣은 것과 다른 묶음, 임철이 직접 집어 간밤에 들여다본 것. 지방 세금 징수 기록. 행정 구역 분류표. 거기에 흘려 쓴 글씨로 읽기 어려운 지명이 여럿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익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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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1: So-yeon, Already Living — 의형제의 낙인 | GenNo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