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이 낮잠에서 깨어난 것은 해가 처마 끝에 걸릴 무렵이었다.
임철은 그 시간 내내 마당에 있었다. 서 있다가 쪼그려 앉았다가, 다시 서 있었다. 화분의 풀을 여러 번 보았다. 흙을 한 번 만졌다가 손을 거두었다. 마당이 좁지 않은데도 어디에 있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방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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