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 The 108 and the Shape of Their Wounds

양산박은 냄새로 먼저 도착했다.

연기가 첫 번째였다. 나무 연기였으나 질이 좋지 않았다. 덜 마른 장작이었다. 그 아래로 기름 냄새. 짐승 가죽의 냄새. 오래 씻지 않은 사람들의 냄새. 임철은 걸으면서 그것들을 하나씩 구분했다. 냄새는 정직했다. 냄새는 꾸미지 않았다. 양산박은 냄새만으로도 낭만과 거리가 있었다.

노지심이 나무들 사이 길을 앞장서며 걸었다. 길이 넓어지기 시작했다. 사람의 발이 오래 밟아서 생긴 길이 이제 수레가 지나갈 만한 너비가 되었다. 어둠이 짙어졌으나 군데군데 횃불이 있었다. 횃불 아래 사람들이 있었다. 임철은 그것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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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7: The 108 and the Shape of Their Wounds — 의형제의 낙인 | GenNo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