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4: Seoyeon Visits Her Father in Ilsan

일산행 버스는 연신내에서 탔다.

토요일 오전 열한 시. 좌석이 절반쯤 찼다. 창가에 앉았다. 바깥은 흐렸다. 흐린 것이 며칠째였다. 탐사선이 궤도에 진입한 이후로 날씨가 계속 이랬는지, 아니면 원래 이 계절이 이런지 구분이 잘 되지 않았다. 십일월이었고, 서울이었고, 하늘이 낮았다.

핸드폰을 꺼냈다. 차민준의 문자가 어제 저녁 온 것이 있었다. '내일 중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아직 연락은 없었다. 핸드폰을 다시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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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4: Seoyeon Visits Her Father in Ilsan — 어떤 날의 종말 | GenNo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