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는 새벽 네 시에 출발했다.
서울역 플랫폼에 사람이 없었다. 빗물이 지붕 처마 끝에서 실처럼 흘렀다. 장마가 따라오고 있었다. 민혁은 창가 자리에 앉았다. 수첩을 무릎 위에 올려놨다. 열지 않았다.
오길수가 통로 쪽 자리에 앉아서 간편식 삼각김밥 포장을 뜯었다. 입에 넣고 씹었다. 창밖을 봤다.
Create a free account to unlock all chapters. It only takes a few seconds.
Sign In FreeCreate your own AI-powered novel for free
Get Started 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