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전날 밤, 조조의 참모 순유(荀攸)가 제출한 병참 보고서는 총 예순두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조조는 그것을 읽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북방 병력의 수인성 질환 발생률, 현재 수치: 전체의 약 삼분의 일. 보고서는 이것을 '경미한 전투력 저하'로 분류했다. 조조는 '경미한'이라는 표현에 붓끝으로 밑줄을 그었다. 경미하다는 것은 삼분의 일이 아니다. 삼분의 일은 삼분의 일이다. 그는 밑줄 옆에 아무것도 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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