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에 도착한 날, 강이 생각보다 넓었다.
유강은 강변에 서서 그것을 처음 본 순간의 감각을 기억했다. 넓다는 게 아니었다. 가득 찼다는 것이었다. 수면이 하늘까지 차올라 있는 것 같은, 공간이 물로만 이루어진 것 같은 감각. 조조의 함대는 아직 수평선 너머에 있었지만 강이 이미 그쪽을 향해 기울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것이 사흘 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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