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린은 먼저 일어섰다.
소리가 없었다. 무릎을 굽혔다 펴는 동작에서 뼈 소리 하나 나지 않았다. 오래 훈련된 것이었다. 남기오가 바닥에 앉아 손전등을 내려놓은 채 벽에 기대어 있었다. 최덩치는 침낭을 허리에 두른 채 입구 쪽 돌에 앉아 있었다. 두 남자 모두 그녀가 일어서는 것을 보았다.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그녀는 배낭을 집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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