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0: The Architecture of Enforced Forgetting

여섯 시간이었다.

남기오는 그것을 손목시계로 확인하지 않았다. 몸으로 알았다. 무릎이 보내는 신호. 어깨의 무게. 호흡이 짧아지는 방식이 피로가 아니라 산소 밀도의 문제라는 것. 지하 깊은 곳의 공기는 무겁고 오래된 것이었다. 산 위의 공기와 달리 희박하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가득 차 있어서 숨을 쉬어도 시원하지 않았다.

여섯 시간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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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0: The Architecture of Enforced Forgetting — 굴속의 인간들 | GenNo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