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두 시였다.
기훈은 복도 끝 자동판매기 앞에 서 있었다. 병원 복도는 낮보다 더 밝았다. 형광등이 자비 없이 켜져 있었다. 그는 지갑에서 천 원짜리 지폐를 꺼냈다. 손이 첫 번째 시도에서 지폐를 집어삼키지 못했다. 다시 넣었다. 기계가 받았다. 커피가 떨어졌다. 플라스틱 컵에 담긴 뜨거운 것이. 그는 그것을 들고 창가 의자에 앉았다.
712호 문은 닫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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