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간 이유는 없었다.
기훈은 나중에 그것을 생각했다. 왜 그날 여의도였는지. 딱히 볼 일이 없었다. 대치동 아파트에서 여의도까지는 택시로 이십 분이었다. 기훈은 어느 순간 택시 안에 있었고, 창밖으로 한강 다리가 보였고, 기사가 어디서 내려드릴까요 물었다. 기훈은 그냥 여기서요, 라고 말했다. 여기가 어딘지 정확히 몰랐다. 여의도 어딘가였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7일 중 3일이 지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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