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진우는 여섯 시 반에 눈이 떴다.
잠을 얼마나 잤는지 알 수 없었다. 바닥에서 이불 쪽으로 옮긴 기억이 없는데 이불 속에 있었다. 어머니가 덮어준 것인지, 아니면 진우가 자면서 스스로 기어들어 간 것인지. 어느 쪽이든 어머니는 이미 나간 뒤였다. 부엌 식탁 위에 밥솥 뚜껑이 닫혀 있었고 국냄비가 약불 위에 있었다. 된장국이었다. 어머니는 진우가 일어날 시간을 계산해서 불을 켜두고 나갔다.
진우는 국을 데워 먹었다. 빠르지 않게, 그렇다고 특별히 느리지도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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