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냄새가 먼저 있었다.
기름이 끓는 냄새. 뜨거운 곡물이 삭는 냄새. 살이 불에 닿는 냄새. 삼장은 마을 어귀에서 말을 멈추었다. 냄새들이 그의 옷 속으로 들어왔다. 그는 코로 호흡하지 않으려 했다가, 그것이 이미 늦었다는 것을 알았다. 냄새는 결정을 기다리지 않는다.
오공이 그의 옆에 서 있었다. 오공은 마을을 보았다. 마을 안쪽 어디서 소리가 났다. 그릇이 부딪히는 소리. 누군가 먹고 있었다. 그 소리가 작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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