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곡에 들어선 것은 새벽이었다.
밤새 들려오던 물 냄새가 발밑에서 직접 올라오기 시작했다. 바위들 사이로 길이 좁아졌다. 말이 걸음을 줄였다. 삼장은 고삐를 느슨하게 쥐고 말이 스스로 길을 고르도록 두었다. 오공이 앞서 걸었다. 팔계는 뒤에서 숨을 골랐다. 밤 동안 잘 잔 것인지 못 잔 것인지 알 수 없는 얼굴이었다.
협곡이 끝나는 자리에 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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