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드라이트는 반지하 창문을 통해 들어와 천장을 하얗게 칠했다.
창문이 반쪽짜리라는 것은 임대옥이 처음 이 방을 봤을 때부터 알고 있었다. 지상과 지하 사이, 정확히 절반만 바깥과 접한 창. 평소에는 행인의 발목 높이, 가끔 고양이의 눈 높이, 그리고 오늘 밤은 플러드라이트의 높이. 빛이 들어오는 각도는 항상 비스듬했고, 직접 들어온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오늘 밤은 직접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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