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리의 봉황, 삼국을 날다

청산리의 봉황, 삼국을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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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백야 김좌진 장군이 청산리 대첩의 전장에서 장렬히 산화하는 순간, 눈을 떠보니 후한 말 천하가 세 갈래로 갈라지려는 난세의 한복판이었다. 이름도 없는 떠돌이 무장으로 몸을 바꾼 그는 낯선 땅에서도 결코 굽히지 않는 독립군의 혼을 가슴에 품고 있었다. 조조의 군막에 흘러들어 참모로 활동하던 중, 그는 게릴라 전술과 기습 작전으로 적벽 전야의 국면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매복과 기만, 지형을 이용한 분산 기습은 제갈공명조차 눈을 빛내게 만들고, 조조는 그를 천하에 둘도 없는 기재라 칭한다. 그러나 권력의 핵심에 다가갈수록 김좌진은 깨닫는다. 이 시대의 패자들은 백성을 구하겠다 외치면서도 결국 민초의 피 위에 자신의 왕좌를 세운다는 것을. 의병이 총을 든 까닭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였지, 새로운 주인 아래 무릎 꿇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그는 조조, 유비, 손권 세 영웅 사이를 종횡무진하며 저마다의 대의와 허위를 꿰뚫어 보고, 끝내 어느 깃발 아래도 서지 않은 채 유랑하는 의군(義軍)을 조직해 삼국의 민중을 품으려 한다. 충의(忠義)와 패권(覇權), 해방과 복종의 경계에서 한 사나이의 신념이 난세를 가로지른다.

Chapter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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