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두기(石頭記): 반지하의 꿈

석두기(石頭記): 반지하의 꿈

HeliosShared by Helios·3 chapters·21,750 chars

Synopsis

여와가 하늘을 메우다 남긴 돌멩이 하나가 서울 강남구 도곡동 펜트하우스 가씨 일가에 옥패로 환생한다. 이름은 가보옥, 재벌 2세. 태어날 때부터 목에 금목걸이를 달고 나왔다는 전설이 퍼져 있는 이 청년은 그룹 후계자 교육을 거부하고, 예술과 감수성, 여자들의 세계에 탐닉한다. 어느 날 가정교사 알선 업체를 통해 반지하 고시원에 사는 임대옥이 펜트하우스에 들어온다. 그녀는 모친을 잃고 외할머니 가모의 집에 기탁하러 온 것이다. 가보옥과 임대옥은 첫눈에 '이미 어디선가 만난 듯한' 묘한 감각을 느끼며 가까워진다. 그러나 이 집에는 이미 설보채가 있다. 튼튼한 스펙과 단정한 미소, 금수저 집안의 딸로 가보옥의 어머니 왕부인의 눈에 든 그녀. 반지하와 펜트하우스 사이의 계단을 오가며 대옥은 이 집 가정교사, 과외교사, 심부름꾼을 하나씩 자신의 반지하 가족들로 채워간다. 그러나 냄새가 문제다. 반지하 특유의 습하고 퀴퀴한 냄새. 그 냄새는 결코 지워지지 않는다. 가족의 비리가 드러나고 저택이 검찰 수사로 압수수색 당하던 밤, 대옥은 원고를 불태우고, 보옥은 모든 것을 등진다. 사랑도 계급도 냄새도, 결국 돌은 다시 돌로 돌아간다.

Chapters (3)

More Novels

Create your own AI novel

Use AI to generate novels in your favorite style

Get Started Free
석두기(石頭記): 반지하의 꿈 | GenNovel